現代美術は、みずからの領域を越え、さらには芸術という枠組さえも越える広がりをみせています。ですから、美術の現代的意義を知るには、芸術という枠にとらわれることなく、造型やイメージの広範な広がりのなかで各時代の美術を捉え返す必要があります。このような考えに立って、芸術表象専攻の美術史関連科目（「芸術表象史」や「芸術表象リテラシーＢ」など）では、現代に生きるわたしたちにとっての美術の意義を探究しつつ、イメージの巨大なアーカイヴとして美術史を学んでゆきます。

Contemporary art is expanding in scope beyond its former boundaries, and even beyond the framework of art itself. For this reason, understanding the contemporary meanings and significance of the fine arts requires an ability to perceive the fine arts of each era within the context of the broadening expansion of formative creations (art works) and images, without letting one’s understanding be confined to the conventional frameworks that have defined art in the past. Based on this philosophy, the courses in Concentration in Art Theory and Practice (such as “History of Art Representation” and “Art Representation Literacy B”) will provide a study of art history as a vast archive of images while also exploring the meaning and significance of fine art in our contemporary lives.

현대 미술은, 스스로의 영역을 뛰어 넘어 나아가서는 예술이라는 틀조차 넘어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술의 현대적 의식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예술이라고 하는 틀에 구애되지 않고, 조형과 이미지라는 광범위한 틀 안에서 각 시대의 미술을 재고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론에 입각하여, 예술 표상 전공의 미술사 관련 과목 (“예술 표상사”와 “예술 표상 리터러시 B” 등) 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있어서의 미술의 의의를 탐구함과 동시에, 이미지라는 거대한 아카이브로서의 미술사를 배웁니다.